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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7일 금융업계는 시중은행의 신규 비대면 서비스와 관련 상품 출시와 국책은행의 스타트업 지원, 저축은행의 새로운 광고 트렌드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날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대출을 출시했다. 인공지능이 고객의 하나은행 거래 패턴을 분석하고 200여개의 변수 및 복수의 알고리즘 결합을 통해 리스크를 분석하고 적정 한도를 부여한다. 본인명의 휴대전화와 하나은행 거래 이력만 있으면 소득 서류 제출 없이 최소 3분 만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투자상품, 부동산, 세무 등 종합자산관리 전반에 대한 ‘원스탑 화상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대면 상담을 선호하는 고객이나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원거리 거주 고객, 특히 해외 거주 고객도 유선과 화상을 통해 전문가와 자산관리 상담을 직접 진행할 수 있다.

국책은행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나섰다. 산업은행은 ‘데이터 기반 혁신기업 특별자금’을 통해 지난 6월 중 스타트업 2개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실행했다. IBK기업은행은 2021년 하반기 ‘IBK창공’ 혁신 창업기업을 최종 선발해 마포‧구로‧부산에서 5개월간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한다.

저축은행은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OK금융그룹은 이달부터 대표 캐릭터 ‘읏맨’의 활약상을 담은 신규 TV광고 ‘금융 세로보기’편을 방영 중이다. 이번 광고는 읏맨이 대한민국 금융 자체를 부정하는 은맨을 물리치며 서민들을 지켜낸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은맨은 ‘은’을 왼쪽으로 회전시키면 영단어 ‘NO’가 된다는 점에서 비롯된 빌런(Villain·악당)이다.

신협중앙회는 세 번째 어부바 캐릭터 광고(지니 편)가 유튜브 업로드 1달 만에 500만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3차 캐릭터 광고는 어부바 지니가 왕자와 슈퍼맨이 되기를 꿈꾸는 아기 어부바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함께 어부바 양탄자를 타고 방방곡곡으로 모험을 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로 구성됐다. 신협은 아기 어부바들의 소망을 이루어주는 어부바 지니를 통해 ‘전국민의 소망을 모두 이루어주는 좋은 금융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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