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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아주대 교수, 국제아카데미 18기 10주차 강연 진행...‘코로나시대 소통법’ 전해

NSP통신, 정유석 기자, 2021-07-06 14:1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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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지난달 30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비대면 시대 느슨하고 폭넓은 인간관계가 대세로’를 테마로 열린 국제아카데미 18기 10주 차 강연에 강사로 참여해 코로나시대에 맞는 소통법을 소개했다.

NSP통신-▲김경일 아주대 교수 (권영찬닷컴)
▲김경일 아주대 교수 (권영찬닷컴)

김 교수는 이날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시대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로 90분 간 강연을 펼쳤다.

그는 강연에서 비대면 시대의 소통이 느슨하고 폭넓은 관계를 맺는 성향을 전 세대로 확대시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로 만남은 물론 불필요한 대화조차 금기시되면서 당연히 혼자가 돼야 하는 시대가 됐다. 사람과 사람이 멀어진 거리만큼 소통 방법도 달라졌다”라며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의 인간관계는 학교와 동네 친구에 머물지 않고 밥 친구 따로 도서관 친구 따로 존재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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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온라인에서 맺은 관계에 익숙한 MZ세대 특성이 기성세대에게도 전달되며 생각의 방식도 젊어지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비대면 시대에도 여전히 물리적 실존감은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라며 “비대면 소통을 이해할 것인지 아니면 비대면 된 채로 살 것인지의 물음을 코로나19가 (우리 인간들에게) 던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산업에서 비대면 시대의 소통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며 ‘우버’와 ‘배달앱’을 그 예로 들어 설명키도 했다.

또 코로나19 시대가 불과 1년이 조금 넘었지만 이처럼 빨리 사람이 적응할 수 있게 된 것은 인간의 본성과 관계 깊다고도 분석해 관심을 끌었다.

한편 김경일 교수는 tvN '어쩌다 어른' '책읽어드립니다', CBS ‘세바시’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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