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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 집중호우 비상대책 강구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1-07-06 14:04 KRD7
#해남군

전직원 비상근무 실시, 주민 대피 등 피해 지원 총력

NSP통신-해남군, 호우피해 비상대책회의 (해남군)
해남군, 호우피해 비상대책회의 (해남군)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해남군에 집중호우가 계속된 가운데 명현관 군수가 비상대책회의를 실시했다.

6일 오전 명 군수는 “기상 관측이래 최대 1일 강우량이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상재난상황에 준하는 대처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해 나갈 것”을 주문하고 전 읍면 현장점검과 함께 주민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명 군수는 앞서 6일 새벽 삼산면 주택침수 현장과 화산 현산 도로 및 농경지 침수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주택침수 우려로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탑동마을회관을 찾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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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전 7시부로 전 직원 비상근무를 발령한 가운데 읍면별 현장점검과 함께 호우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남군은 7월 5~6일 계속된 집중호우로 평균 213mm(최고 북일면 390mm), 시간당 최고 110mm의 강우량을 보였다.

집중 호우로 6일 새벽 삼산면 대흥사 인근 주택이 침수돼 69세 박모씨(여)가 사망했으며, 같이 살던 딸과 손자 등 가족 3인이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지금까지 해남군에서는 해남읍과 현산면, 북평면 등에 주택 침수 등으로 4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으며, 오전까지 강우가 계속됨에 따라 각 읍면별 상황에 따라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와 피해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6일 오전 7시 30분 현재 농경지 3529ha 면적이 침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해남읍과 삼산면, 현산면 등 도로와 주택이 침수해 곳곳에 도로가 통제 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군민들께서도 무리한 농작업 등을 자제하고, 방송이나 재난문자를 통해 안내하는 관련 기상상황에 관심을 갖고 피해가 없도록 대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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