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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BIS아시아지역협의회 의장 선임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9-11 13: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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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정례 ‘BIS 총재회의’ 기간중 개최된 BIS이사회에서 제 7대 BIS 아시아지역협의회(ACC, Asian Consultative Council) 의장으로 선임됐다.

현재 ACC는 2001년 3월 창설돼 아시아·태평양지역 중앙은행과 BIS간의 상호 이해증진 및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회원은 한국,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중앙은행 등 12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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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의장은 ACC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중 호선되며, 김총재는 일본은행 시라카와(Shirakawa) 총재에 이어 오는 10월부터 2년간의 임기로 의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김총재는 의장직 수임기간중 연 2차례의 BIS ACC 회의를 주관함과 아울러 BIS 특별총재회의, 중앙은행총재․금융기관CEO 회의, 고위급 라운드테이블(Roundtable,Deputy급 high-level seminar) 회의 등을 BIS와 공동 주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12월 홍콩에서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시작으로 2013년 2월 서울에서 BIS ACC 회의, 특별총재회의 및 중앙은행총재․금융기관CEO 회의를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김총재는 BIS ACC 의장으로서 ACC 회의 개최후 BIS 정기이사회(3월, 6월)에 참석해 회의내용을 보고하는 동시에 아시아 역내 BIS의 활동방향과 회원국의 관심사항 등에 관해 조언할 계획이다.

현재 당연직 이사 6명을 포함한 총 1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크리스티안 노이어(Christian Noyer) 프랑스중앙은행 총재가 의장을 맡고 있다.

한편, 김중수 총재는 이번 BIS ACC 의장직을 수임으로 2010년 4월 취임 이래 5번째의 국제금융협의체 의장직을 맡게 됐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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