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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예방 점검 실시

NSP통신, 이금구 기자, 2021-06-23 16:1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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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24일까지, 다중이용시설 대상 레지오넬라균 검사 실시

NSP통신-경산시에서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예방 위해 냉각탑수를 채취해 검사하고 있다 (경산시)
경산시에서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예방 위해 냉각탑수를 채취해 검사하고 있다 (경산시)

(경북=NSP통신) 이금구 기자 = 경산시는 냉방기 수계시설 사용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 23일과 24일 2일간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수 등에 대해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

레지오넬라증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한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건물의 냉각탑수나 샤워기, 분무기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감염되며 사람 간 전염은 되지 않는다.

레지오넬라증은 증상에 따라 발열, 오한, 마른기침이나 소량의 가래를 동반하는 기침, 근육통, 두통, 전신 쇠약감, 식욕부진 등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면역 저하환자 등에서 빈발하는 폐렴형과 권태감, 근육통 등의 증상이 시작된 후 발열 및 오한이 동반되고 마른기침, 콧물, 인두통, 설사 등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에게 주로 발생하는 독감형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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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는 더워지는 여름에 대비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인 대형건물, 병원 등을 대상으로 냉각탑수, 수돗물 저수조, 화장실, 샤워실 냉·온수의 환경검체를 채취하여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진행하고 기준치 이상 검출될 경우 청소 및 소독, 재점검 등의 위생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안경숙 보건소장은 “관내 다중이용시설 및 의료기관 시설 관리자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청소, 소독 등 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라며, 레지오넬라증 의심환자 발생 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이금구 기자 jsangda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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