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성군이 아이스팩 재사용사업을 시범 추진하고 있다. (홍성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최근 비대면, 택배를 통한 신선식품 구매증가로 아이스팩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아이스팩 재사용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이스팩은 1회 사용 후 대부분 버려지고 있으나 고흡수성 폴리머를 원료로 만들어 소각이 어렵고 매립할 경우 자연분해 기간만 500년 이상 소요돼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 초 관내 행정복지센터 11개소 및 공동주택 26개소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지난달부터 수거업체를 통해 주 1회 수거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수거를 시작한 지 한달여 만에 약 2000개의 아이스팩을 수거했으며 선별·세척 과정을 거쳐 관내 전통시장, 식품 판매업체 등 필요한 수요처에 제공하고 있다.

군은 현재까지 홍성전통시장 등 3개 수요처에 500개의 재사용 아이스팩을 무상 제공했으며 지속적으로 아이스팩이 필요한 수요처에 공급을 확대함과 동시에 아이스팩 수거함도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