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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조 경기지역본부 “감사관 명의 반박자료, 경기도 천박한 노동의식 사례”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1-06-11 13:29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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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감사관 반박에 대한 경기본부 입장 발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는 10일 경기도가 민주주의를 완성하기 위한 지방자치정부 정착을 앞당기려는 의지가 있다면 하루빨리 입장을 바꿔 감사행태를 비롯한 각종 제도와 정책 개선을 하기 위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촉구했다.

전공노 경기본부는 이날 경기도 감사관 반박에 대한 경기본부 입장을 내고 “경기도청 소속 A 감사관이 지난 4일 국회 감사와 상급기관 감사를 혼동 또는 왜곡한 공무원노조 경기본부의 잘못된 시군 감사 중단 요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단체는 경기도 내 19개 시군 공무원 노동자를 대표하고 있는 공무원노조 경기본부의 성명에 대해 “도지사의 입장도 아닌 일개 감사관 명의로 반박 자료를 낸다는 것은 경기도의 천박한 노동의식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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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향후 이의가 있으면 대표자인 도지사 명의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경기본부의 주장은 경기도 종합감사가 법규상 어긋났다는 것이 아니라 시군 자치사무에 대한 무분별한 감사가 부당하다는 것을 지적한 것인데 이를 구분하지 않고 뭉뚱그려서 잘못됐다고 주장한 것은 옳지 못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경기도 역시 중앙정부의 간섭과 통제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전망과 정책으로 지방행정을 이끌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촉구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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