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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태양광 전기사업 논란 ‘직무유기’ 눈총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1-06-01 09:20 KRD2
#함평군

구거 무단 설치 의혹 등 수차례 확인 요구...사실상 취재 불응

NSP통신-함평군 손불면 한 태양광 전기사업 시설 (윤시현 기자)
함평군 손불면 한 태양광 전기사업 시설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함평군이 태양광 전기사업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한 취재에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각종 논란에 사실상 눈을 감아 직무유기란 눈총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취재진은 지난달 21일 손불면 양재리 태양광 전기시설의 국유지 수 필지를 무단 점용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함평군 주무부서 관계자에게 확인을 요구했다. <관련기사 본보 31일자 “함평군, 전기사업 관련 눈먼 행정 오만한 공직태도 ‘도마’”제하 기사 참고>

무단 점용과 준공 허가를 얻지 못하고 전기 생산이 진행되고 있고, 안전문제 등이 야기되고 있다는 구체적 제보를 확인 보도할 목적에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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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28일까지 확인 결과와 입장을 알려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앞서 4월 말 께 같은 내용에 대해 확인을 요구했지만, 1개월이 지나도록 공개하지 않아 깜깜이 행정이란 눈총을 사고 있다.

이처럼 함평군이 사실 확인을 않고, 취재에 사실상 불응하며 국민의 알권리를 묵살한다는 비난을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이 이처럼 사실확인과 입장 공개를 못하는 배경에 궁금증이 커우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업자와의 유착의혹으로까지 커지는 대목이다.

취재진은 이와 함께 인근의 태양광 전기 발전사업지에서 군으로부터 허가를 득한 후 산림 훼손이 발생했지만 설치공사가 이뤄지지 않은 사례가 다수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도 확인을 요구했지만, 이 역시 군의 입장 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산지에 허가를 득하고 산림 훼손만 야기시켰다는 눈총을 사고 있지만, 함평군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해 ‘나태행정’이란 눈총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 함평군 관계자는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지난달)28일까지 답변하겠다”고 취재진과의 구두 약속을 했지만 이행하지 않았다.

한편 이와 관련 취재진은 함평군의 깜깜이 대응으로 인해 정보공개 자료와 지역민의 제보에 의존해 보도해야하는 상황이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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