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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산운용, 템플턴운용 펀드 사업부문 인수로 해외사업 강화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5-14 09:1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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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우리자산운용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해외사업 강화전략의 일환으로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이하 템플턴운용)의 집합투자업 사업부문을 분할합병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템플턴운용의 집합투자업 사업부문은 해외 15개, 국내 7개(21.4월말 모펀드 기준)의 공모펀드가 운용되고 있으며 펀드 규모는 약 2200억 수준이다.

합병 이후 템플턴운용의 해외펀드는 프랭클린템플턴의 모펀드 또는 위탁운용을 통해 계속해서 운용되며 국내펀드는 우리자산운용이 직접 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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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리자산운용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향후 프랭클린템플턴과 프랭클린템플턴의 계열사인 레그메이슨이 역외 설정하는 해외펀드의 국내 설정 및 운용에 있어서도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프랭클린템플턴운용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자산운용사로 지난해 초 레그메이슨을 인수해 운용펀드 규모가 1.5조달러(약 1694조1000억원)에 이른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분할합병으로 보다 다양한 해외상품을 국내 투자자에게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들과의 협업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프랭클린템플턴 관계자는 “프랭클린템플턴은 국내에 최초로 진출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20년간 사업을 영위해왔고 이번 전략적 조치로 국내 기관사업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전략적 파트너인 우리자산운용과 함께 글로벌 투자 전문성과 해외상품을 한국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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