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2012예천곤충엑스포의 관람객 수가 30만 명을 돌파했다고 예천군은 6일 밝혔다.
경북 예천군은 지난 2007년 이후 5년 만에 곤충박람회인 ‘2012예천곤충엑스포’를 야심 차게 마련하고, 지난달 28일 예천읍 공설운동장 주행사장과 상리면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개장했다.
예천 곤충엑스포는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도 지난 1일은 4만 3000여 명, 2일은 4만 5000여 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주말인 5, 6일은 이틀간은 11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무엇보다도 전국 관람객이 예천곤충엑스포를 구름처럼 찾는 이유는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거리가 많아 먼 길을 마다하고 달려와도 후회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
주 행사장인 예천 공설운동장에는 곤충의 일대기를 볼 수 있는 ‘곤충의 알관’과 ‘애벌레 관’, ‘성충관’ 등 ‘상상나라 주제관’을 비롯해 곤충사업의 비전이 담긴 ‘곤충산업관’, 3D영상관, 곤충학습 스탬프랠리 등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내용이 많다.
또 다른 행사장인 곤충생태원에는 비단벌레 13만 마리 26만 개의 등딱지 날개로 보석같이 만든 ‘세계최대 비단벌레관‘을 비롯해 국내 전시물 중 가장 큰 1m 높이의 ‘바실리스 말벌집’, 전국에서 채집된 꼬리명주나비, 호랑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등 10여종 1만 마리가 화려한 군무로 펼치고 있는 길이 67m, 폭 22m, 높이 16m의 동양최대 터널형 나비관찰원은 특히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연계 행사와 부대행사들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마지막 남은 주막인 삼강주막에서의 ‘막걸리 축제’, 청정 한천의 ‘은붕어 잡이 행사’, 최고의 육질을 자랑하는 ‘예천참우’ 축제, 전국으로 입소문난 ’예천 용궁순대‘ 축제 등의 연계행사가 줄이어 개최돼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로 관람객을 사로잡고 있다.
예천곤충엑스포조직위워장인 이현준 예천군수는 “전국 최고의 곤충 전문 엑스포를 준비했다. 기간 중 미비점과 불편사항을 즉시 시정해 최상의 곤충 엑스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남은 기간 예천을 찾아 곤충 세계의 모든 것과 군민의 넉넉한 인심, 차별화된 다양한 축제를 맘껏 보고 느끼시길 바란다”고 방문을 당부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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