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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100만 돌파 감사 영상 공개…윤여정 “불법 다운로드 받지 말아달라” 당부도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5-07 13:1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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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판씨네마)
(판씨네마)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미나리’가 100만 관객을 돌파에 정이삭 감독을 비롯해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가 한국에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우선 정이삭 감독은 “한국 관객들의 사랑 덕분에 미나리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며 미나리를 뜨겁게 응원해준 한국에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표했고 배우 스티븐 연은 “미나리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들어서 대단히 기쁘고 너무나 좋은 소식”이라며 “5월은 가정의 달이니 가족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달했다.

배우 한예리는 “코로나19로 극장에 찾아오시는 게 쉽지 않으셨을 텐데요. 이렇게 먼 걸음 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 그리고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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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시아 배우 최초로 미국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석권한 배우 윤여정은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희 영화가 100만 관객을 넘었다는 소식을 들어서 감사 인사드린다”며 “제가 한 가지 부탁드릴 거는 (불법) 다운로드받지 말아달라. 극장에 와서 봐주셔야지 저희 영화 만드는 사람들이 용기를 내서 더 좋은 영화 만들 수 있다. 저는 제 식구들도, 제 동생들도 극장 개봉할 때까지 못 보게 했다. 죄송하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26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아역배우상 수상과 함께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어 세상을 놀라게 한 배우 앨런 김은 “100만 명이나 미나리를 봐주셨다니 믿기지 않고 너무 행복하다. 너무 감사하다. 모두들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내시길 바란다. 다음에는 한국에서 꼭 만나요”라며 설레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미나리’에서 큰딸이자 동생의 든든한 누나 앤 역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노엘 케이트 조는 “미나리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는 한국에서 인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미나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부문의 후보에 올라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박스오피스에서도 3월 3일 개봉일부터 2주간 1위를 차지한 것을 물론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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