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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HSD엔진(082740)의 올해 1분기 선박엔진 수주실적은 4천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실적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메이저 항구에서의 중고선박에 대한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한국 조선소들의 2중연료 추진선박의 계약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올해 1분기 한국 조선소들이 수주한 주요 선종은 사실상 거의 모두 LNG추진선박으로 볼 수 있다.
이런 흐름으로 HSD엔진의 2중연료 추진엔진의 수주계약이 늘어나고 있을 뿐 아니라 조선소의 선박 수주에서 선박엔진으로의 발주 기간이 대폭 줄어드는 모습도 보여지고 있다.
선박엔진 수주 선수금은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HSD엔진의 올해 수주실적이 1조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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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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