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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당권파, “단합·단결 위해 헌신 하겠다”…강동원 의원, “사기 치지 말라”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7-31 18:5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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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석기, 김선동, 김재연, 오병윤, 이상규, 김미희 등 통합진보당 구 당권파 국회의원들이 당의 단합과 단결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호소문을 31일 발표하자 신 당권파인 강동원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이 사기 치지 말라며 구 당권파 국회의원들을 비난하고 나섰다.

이석기 의원 등 통합진보당 구 당권파 국회의원들은 31일 당의 현 상황과 관련해 당원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저희 의원들부터 당원들의 의사를 받들어 중앙위원회를 존중하고 강기갑 대표와 최고위원회를 중심으로 당의 단합과 단결을 위해 협력하고 헌신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통합진보당 강동원 의원은 “이석기, 김재연, 김선동. 이상규, 김미희, 오병윤 의원 등 구 당권파 의원들의 분당은 안 된다는 주장에 대해 저자세로 납작 엎드려 그들 특유의 위장전술로 국민과 당원에게 또 다시 사기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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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 의원은 구 당권파가 “당원들의 의사를 받들어 중앙위원회를 존중하고 강기갑 대표와 최고위원회를 중심으로 당의 단합과 단결을 위해 함께하고 헌신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몰상식과 몰염치의 극치, 철면피도 이런 철면피는 없다”고 일갈했다.

한편, 강동원 의원은 “사실 김제남 의원도 그들에게 이용당하고 결국 팽 당했다”고 평가하며 지난 27일 김제남 의원이 기자회견 직전 이상규 의원과 밀담했던 배경을 지적하면서 “이석기에게 노역 형을 처했다”는 용어 자체가 과연 뭘 의미하는지 알만하다고 말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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