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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노동존중사회 구현, 땀의 가치가 보장받는 사회 열어갈 것”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1-05-01 10:0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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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노동존중사회 구현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꿈이 더는 짓밝히지 않도록 불로소득자 우위의 사회를 타파하고 땀의 공정가치와 근로소득의 실질가치가 보장되는 사회를 반드시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노동의 존엄함이 곧 인간의 존엄함이기에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이루는 것이 공정하고 새로운 세상의 출발점이자 종착역”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경기도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청소·경비노동자 휴게시설 정비, 건설노동자 임금체불 예방, 비정규직 공정수당 도입, 플랫폼노동자 산재 지원, 취약 노동자 단체 조직화, 노동안전지킴이 확대 등 노동존중사회 구현을 도정의 핵심 목표로 삼아 매진해 왔다”라며 “하지만 아직도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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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하는 사람이 이 나라의 주인이다”면서 “또 청보리와 아카시아꽃으로 허기 달랬던 시절, 각성제를 삼켜가며 면직물과 가발을 만들어 경제 발전의 초석을 닦았다”고 피력했다.

또 “이역만리서 흘린 땀으로 쇳물을 녹여 제조업 강국을 세우고 세계 유례없는 근면함과 교육열로 고도성장의 첨탑을 올렸다”면서 “그분들이 없었다면 세계 10위의 경제대국 대한민국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도 일하는 사람들이 앞장서 지켰다”고 첨언했다.

그러나 이 지사는 “지금 대한민국의 노동이 위기에 놓였다”며 “또 가속화되는 디지털 전환과 탈탄소 산업 전환에 따른 대량실업 가능성, 플랫폼노동, 특수 고용 등 권리 사각지대에 놓인 미조직 노동자의 증가, 저성장시대로의 진입, 대·중소기업 노동자 간 소득격차 확대 등 구조적 난관들이 우리 앞에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규칙을 지키지 않는 불로소득자들이 승승장구하는 그런 사회엔 희망이 자리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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