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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단신

저축은행, ‘다닐 맛’ 나는 직장 만든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4-30 09: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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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JT저축은행 본점 영업부 외관 (JT저축은행)
JT저축은행 본점 영업부 외관 (JT저축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저축은행 업계의 근무 환경이 변하고 있다. 사무적인 업무 공간에서 예술 작품 전시, 직원 전용 카페 마련 등 임직원 만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 하거나 임직원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출퇴근 업무 시간을 개인이 선택하는 선택 근로제(유연 근무제) 시행 등이 눈에 띤다. 여기에 PC-OFF제를 통해 정해진 근무 시간을 준수하도록 정시 퇴근을 제도적으로 못 박아 가족과 함께 ‘저녁 있는 삶’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큰 변화로 꼽을 수 있다.

○…JT저축은행은 주 52시간 근무제에 맞춰 유연한 근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PC-OFF제, 유연근무제 등 직원들의 효율적인 근무 시간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직원들의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에도 힘 쏟는 중이다. 본인 업무 이외 직원 스스로가 선택해 여신 심사 분석사, 부동산 금융, 회계기초, 채권관리, 소비자금융, 자금세탁방지, 개인정보보호, 전산보안, 금융소비자 보호 등 다양한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직원 개인 능률 향상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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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친애저축은행은 금융업계의 보수적인 분위기를 깨고 남성 임직원의 육아휴직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고객 응대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정노동 피해 예방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사내 카페테리아를 조성해 직원들에게 커피 및 음료를 제공 중이다.

○…SBI저축은행은 매주 수요일을 정시에 퇴근하는 '가정의 날'로 지정해 임직원들의 빠른 귀가를 독려하는 한편 가족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회사 콘도·리조트 휴양시설 이용권을 지원하는 등 가족 친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매달 직원들에게 자기계발을 위한 비용도 지급 해준다. 또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인파가 몰리는 출퇴근 시간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임직원들의 접촉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던 근무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변경하기도 했다.

○…웰컴저축은행은 난임으로 힘들어하는 직원을 위해 난임 치료 휴가를 제공한다. 1년에 3일간의 휴가를 지급함으로써 난임 가족의 어려움에 공감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또 직원의 생일에 오후 반차를 사용토록 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장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직원들의 본사 근무 밀집도를 해소하기 위해 재택 및 영업점을 활용한 순환 분리 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페퍼저축은행은 개학 연기로 자녀 돌봄이 필요한 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다. 특히 직원 본인과 가족 건강 검진 비용이나 피부미용 또는 운동시설 비용을 지원해 직원과 가족의 건강 모두를 배려했다. 가족이 아플 경우 5일간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가족사랑 휴가를 제공하고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는 매년 200만원씩 5년간 베이비사랑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가정 보호 복지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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