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신간도서 베토벤 아저씨(저자 이상환 출판사 바른북스)는 한 지휘자가 옮긴 감동적인 음악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실전 지휘자의 깊이 있는 지식과 재치 있는 필력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책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음악과 악기에 얽힌 감동 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로렐라이 언덕의 슬픈 이야기와 영화 ‘러브스토리’의 주제가 그리고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뿐 아니라 브람스의 여인과 윤심덕이 부른 ‘사의찬미’에까지 부드러운 필체로 감동 있게 실려 있다.
또한 지휘자가 실감 나게 읽어주는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과 잘 알려지지 않은 지휘자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이 책에 대해 출판사는 “마치 명강연처럼 지식과 감동을 한 번에 느끼게 하는, 클래식도 그리고 삶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라고 설명한다.
한편 저자 이상환은 한양대학교 음대 졸업 후 비엔나 국립음대 지휘과 최고위 과정과 린츠 브루크너 음대 지휘과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비엔나 가데쉬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등 이탈리아 바리 오페라 페스티벌과 남체코 필하모닉, 상트페터스브루그 심포니 오케스트라(KLASSIKA)에까지 유럽 여러 무대의 공연을 지휘했다.
귀국 후 KBS교향악단 객원지휘자, 국립오페라단 지휘자, 평택시 육성예술단 상임지휘자와 서울 금천문화재단 이사 등을 지내왔다.
한국브루크너협회를 맡아오고 있으며 국내의 여러 국공립 연주 단체를 지휘해오고 있다.
NSP통신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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