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현대글로비스(086280)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영업이익 기준 +8%).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7% 증가한 5.06조원, 2093억원(영업이익률 4.1%, +0.0%p (YoY))을 기록했다.
물류/해운/유통 매출액이 각각 +18%/-11%/+8% (YoY) 변동했다.
물류에서는 완성차의 생산/판매 물동량 증가와 비계열 물량의 증가에 힘입어 국내/해외 물류가 각각 14%/19% (YoY) 성장했다.
해운 매출액은 11% (YoY) 감소했다. 완성차해상운송(PCTC)는 물동량 증가에도 환율 하락의 부정적 영향으로 6% (YoY) 감소했고 벌크는 저수익 Spot 물량의 축소 전략으로 23% (YoY) 감소했다.
유통 중 CKD 매출액은 완성차 해외생산 증가로 11% (YoY) 증가했고, 중고차경매 매출액도 국내외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33% (YoY) 증가했다.
기타유통 매출액은 저수익 비철 트레이딩 축소로 16% (YoY)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완성차 생산/판매 증가로 인한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연관 사업들인 물류/PCTC/CKD 모두 호조를 보이고 비계열 물량의 확대 및 중고차경매 호조 등이 추가되면서 외형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와 같은 4.1%였는데, 물류/해운/유통 부문이 각각 +0.7%p/-0.9%p/-0.3%p (YoY) 변동한 5.2%/3.0%/3.7%를 기록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환율하락과 유가상승, 운송비 증가 등의 부정적 영향이 반영된 해운/유통 부문의 수익성 하락을 물류 부문의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상쇄하면서 전체 수익성은 유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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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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