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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최대 실적, KB금융보단 다소 뒤쳐져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4-23 10:4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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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신한지주가 지난 1분기 1조19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3일 신한금융은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9324억원) 대비 27.8% 증가한 1조1919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분기(4644억원)과 대비하면 156.7% 오른 수준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이자이익은 2조11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2조39억원)보다 5.7% 증가한 수준이다. 그중 은행 이자이익은 1조4780억원에서 1조5470억원으로 늘었다. 대출과 핵심예금 모두 오른 덕이다. 이에 따른 은행 순이자마진 역시 전분기(1.34%)보다 0.05%포인트(p) 개선된 1.39%를 기록했다. 그룹 순이자마진도 1.76%에서 1.81%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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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자이익은 1조310억원으로 전년(7340억원) 대비 40.4% 상승했다. 수수료이익은 6810억원으로 가장 컸고 이외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이익이 4230억원, 보험 관련 이익이 2820억원이었다. 수수료이익 중에선 증권수탁수수료 성장률은 지난해 760억원에서 90.5% 큰 폭으로 늘어났다. 신용카드 수수료이익은 51억원에서 67억원으로 29.5% 증가했다.

이에 따른 은행·비은행 손익기여도 역시 차이를 좁혀가고 있다. 지난해 비은행 부문의 당기순이익 비중은 41%, 은행 부문이 59%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비은행 부문이 48%로 오르고 은행 부문이 52%로 내려가 균형을 맞췄다.

다만 리딩금융 자리를 두고 시소게임을 하고 있는 KB금융이 앞서 1조27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신고함에 따라 이번 1분기에는 신한금융이 다소 뒤쳐졌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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