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상수도 미급수지역인 엄사면 일원 7개 마을에 지난 2017년부터 국·도비 48억원 및 자체재원 12억원을 포함한 총 56억원을 투자해 배·급수 상수관로 27km를 매설 완료했다.
이번 상수관로 매설 사업은 상수도 미급수로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함에 따라 수질악화와 수량부족으로 생활불편을 격고 있는 마을에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국비보조사업으로 458세대 1000여명이 혜택이 볼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급수공사비 부담 등으로 급수신청이 저조한 농촌여건을 고려해 추가로 국·도비 5억원을 확보해 저렴한 비용으로 급수공사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전체 세대가 수돗물 공급이 완료된 4개 마을, 6개소의 소규모 수도시설을 폐지했으며 내년까지 급수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나머지 마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급수공사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상수관로를 이용한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도가 공급됨에 따라 먹는 물에 대한 효율적인 수질관리는 물론 장기적으로 소규모수도시설 지원·관리에 소요됐던 비용에 대한 예산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홍묵 시장은 “앞으로도 소규모수도시설을 이용하는 마을에 지방상수도 공급 사업을 지속 추진함은 물론 노후 상수관 교체 및 관로 세척사업 등을 추진해 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 7월 완료를 목표로 지반침하 방지 및 안전한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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