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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식목일 나무심기로 자작나무 숲 시범 조성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21-04-05 12:13 KRD7
#곡성군 #곡성 자작나무 숲

지역 만의 특색 있는 숲 조성 가능성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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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2일 오곡면 미산리에서 식목일 나무심기 일환으로 자작나무 등을 식재했다.

군유림인 오곡면 미산리 산96번지에서 진행된 나무심기 행사에는 산림과 직원 등 20명 남짓이 참석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간소하게 진행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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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미리 준비한 철쭉 10본과 자작나무 40본 가량을 식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눈여겨볼 점은 자작나무를 수종으로 선택했다는 점이다.

지역 만의 특색 있는 숲으로 자작나무 숲이 가능한 지 가늠해보고자 한 것이다.

지대가 높은 미산리를 나무심기 대상지로 고른 것도 자작나무가 비교적 추운 곳에서 잘 자란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곡성군은 지난해에도 자작나무 30여 그루를 심은 바 있다.

현재까지 별다른 이상 없이 자라고 있다는 것이 곡성군 산림과 담당자의 전언이다.

군 관계자는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더 많은 나무와 식물을 가꾸고 키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라며"코로나19로 군민들의 활동이 제약되고 그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있다. 생활권 주변이나 주거 공간 내에 반려 식물을 키우는 것도 우울감을 해소하는 좋은 방법이다“라며 나무심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림 인접지역의 영농폐기물 등 소각행위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오늘 심은 나무들이 산불 없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주민 모두가 산불 예방에 앞장서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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