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31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21 전국 장애학생 진로드림 페스티벌 행사 운영 및 현장 답사를 위한 TF팀 협의회를 개최했다.
전국 장애학생 진로드림 페스티벌 TF팀은 교육복지과장, 특수담당 장학관, 장학사 및 외부 위원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행사 운영팀, 대회장 운영팀, 코로나19 방역팀으로 나눠 협의회를 진행했다.
행사 운영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개회식, 축하공연 등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비대면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대회장 운영팀은 종목별 참여학생의 대회장 배치 및 진로체험부스 운영을 협의했다.
코로나19 방역팀은 학생 및 인솔교사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대회장 및 부대시설 출입에 따른 방역 대책 등을 논의하고, 현장을 답사해 안전한 행사 운영 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2021 전국 장애학생 진로드림 페스티벌은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경북교육청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적장애와 감각장애(지체장애 포함) 학생들이 격년으로 직업기능 향상과 직업교육에 대한 정보 교환을 통해 진로직업교육의 효율성을 도모하는 전국 단위 행사다.
참가 대상은 전국의 특수학교(급) 고등학교 과정에 재학 중인 시각, 청각, 지체장애 학생이며, 오는 10월 27일, 28일 2일간 경주에서 열린다.
첫날에는 개회식, 축하공연, 직업기능경진대회 현장 점검을 하고 이튿날 오전에는 ▲청각장애 분과는 제과·제빵, 시각 디자인, 커피 바리스타 3개 종목 ▲시각장애 분과는 점역교정, 음악, 워드프로세서(저시력), 워드프로세서(전맹) 4개 종목 ▲지체장애Ⅰ(특수학교) 분과는 한지공예, 사무용품 조립, 스티커 붙이기 3개 종목 ▲지체장애Ⅱ(특수학급) 분과는 냅킨아트, 과학상자 조립, 사무행정 3개 종목으로 총 4개 분과, 13개 종목으로 운영된다.
최원아 교육복지과장은 “장애학생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오는 10월 대회까지 차근차근 준비하여 안전하게 행사가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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