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올 여름 휴가는 동해보다 서해가 어떨까?”
본격적인 여름 휴가를 앞두고 주위에는 요즘 알찬 휴가계획을 짜느라 분주한 이들이 자주 눈에 띤다.
특히 가족단위의 휴가객들은 바다로 갈지, 시원한 계곡이 있는 산으로 갈지 팀마저 나눠 옥신각신이다.
이같은 휴가지 고민을 덜 최적지로 최근 몇해전 부터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에 위치한 안면도가 선호되고 있다.
이는 안면도가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지리적 요건과 체험, 먹을거리마저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안면도에는 최근 휴가를 이 곳에서 보내려는 이들의 예약이 넘쳐난다. 수요와 공급을 맞추기 위해 안면도에는 펜션 촌이라 할 만큼 아름답고 이국적인 정취가 묻어나는 펜션들이 즐비하다.
특히 푸른빛 자연이 가득한 안면도의 꽃지해수욕장 인근에는 가족펜션, 커플펜션, 단체펜션 등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다양한 형태의 펜션들이 여름 휴가객을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시원한 자연 풍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태안의 명소인 안면도는 곧게 뻗은 안면송이 일품인 안면도자연휴양림을 비롯해 꽃지해수욕장, 방포해수욕장, 방포항, 대야도 등 볼거리는 물론 풍부한 해산물의 먹을거리 또한 넘쳐난다.
안면도 해수욕장 중 가장 큰 꽃지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완만한 수심, 맑고 깨끗한 물을 자랑한다. 또 방포해수욕장은 썰물 때에 갯벌에서 조개, 고동, 게 등을 채취할 수 있는 체험을 만끽해 볼 수 있다.
안면도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사이로 기우는 석양이 아름다운 안면도 낙조는 변산반도 채석강, 강화 석모도와 더불어 서해안 3대 낙조로 불릴만큼 장관이다.
안면도의 고운향기펜션 등은 자연 친화적인 조경과 더불어 특색 있고 화려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동화에서나 볼 수 있는 형형색색의 목조주택도 인상적이지만 커플룸, 가족룸, 단체룸으로 구성된 각 객실은 독특한 콘셉트의 인테리어로 치장돼 여행객의 기호를 충족시킨다.
여행전문 파워블로거 하울은 “안면도는 태안의 매력을 잘 설명하는 명소 중 명소며 주변에 자연휴양림과 해수욕장, 관광지가 많아 우리나라 펜션 1번지로 꼽히는 곳이다”라고 소개했다.
올 여름 3거리(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의 특별하고도 온전한 추억과 휴식을 원한다면, 태안 안면도로 향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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