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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자체 소각시설 설치·운영' 추진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21-03-24 14:4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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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홍성군이 소각시설 설치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홍성군)
▲홍성군이 소각시설 설치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홍성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생활폐기물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처리와 지속가능한 환경 인프라 구축을 위해 3억 3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각시설 설치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군은 혁신도시 지정, 공공기관·기업 유치 등으로 인구 증가와 함께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쓰레기 대란 예방과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유지를 위해 자체 소각시설 설치 운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군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시설 규모 확정 ▲시설 입지 검토 ▲처리 방식 선정 ▲사업비 산정 및 운영 관리 계획 ▲공공측량 ▲지반(토질)조사 ▲폐기물 성상 조사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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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민원 발생 최소화를 위해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 반영하고 추진 중인 타 시·군 민원사례 검토와 다양한 지원방안 등을 모색한다.

이번 용역은 다음달 착수해 오는 11월 완료될 예정이며 시는 기본계획 검토 결과에 따라 사업 적격성 검토, 입지 선정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군 소각시설이 내구연한 경과로 가동 중지된 후 위탁처리로 전환, 아산시와 협약을 체결해 처리해 왔으나 2019년부터 아산시로 전량반입이 전량 제한되는 등 폐기물 처리 여건 변화로 군내에도 소각시설 설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지난 2018년 폐기물처리 시설 설치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연평균 2만 1770톤(70톤/일) 처리 규모의 소각시설이 필요하며 시는 사업비 284억원을 예상했다.

홍성군 가연성 생활폐기물 처리량은 지난 2018년 1만 5899톤에서 2020년 1만 8298톤으로 15% 증가했으며 소각처리 비용 또한 2018년 31억원에서 2020년 40억원으로 29% 증가했다.

올해 2021년 생활폐기물 처리량은 1만 8300톤, 처리 비용은 46억원에 달할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군은 생활폐기물 감량과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서는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문화 및 기반 조성을 선행 조건으로 판단하고 ▲분리형 쓰레기통 보급 ▲폐비닐 수거 보상금 및 재활용품 수집 장려금 지급 ▲클린하우스 설치 ▲영농폐기물 공동 집하장 확충 ▲재활용품 분리배출 가이드라인 배부 및 홍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석환 군수는 “소각 시설 등을 확충해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도록 노력하고 군민에게 정확하고 충분한 설명을 통해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며 “군민들도 폐기물 감량 및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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