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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황성동, 어느 도시 보다 아름다운 주거환경 만들 것”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1-03-15 18:38 KRD2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 #황성동 주요사업 현장 방문 주민 소통

물이 흐르는 도심 숲 조성, 형산강 유람선 관광 계류장 건설... 금장대, 수중 연못 복원 추진 밝혀

NSP통신-주낙영 경주시장이 15일 경주시의 최대 인구밀집지역인 황성동을 찾아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난과 환경정비사업 등 주민숙원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15일 경주시의 최대 인구밀집지역인 황성동을 찾아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난과 환경정비사업 등 주민숙원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은 15일 경주시의 최대 인구밀집지역인 황성동을 찾아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난과 환경정비사업 등 주민숙원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황성동 공영주차장 건설 현장을 찾았다.

황성동은 인구 2만8800여명, 1만1100여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인구밀집지역으로 아파트와 상가건물 등의 난개발로 인해 주차난과 도심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공동묘지 이장 문제 등 주거지 환경정비사업의 필요성이 시급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시는 주거밀집지역의 특성에 맞는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이 지역에 묻혀 잊혀 진 실개천을 복원해 물이 흐르고 숲이 우거진 도심 숲 조성과 황성동 484번지 일원의 도심 공동묘지를 정비하고 공영주차장을 건설해 주차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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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차장은 유 연고 묘지 이장 협의가 끝나는 대로 내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또 지역 인근 아파트 거주 주민의 주차장 진입로 확장 건의에 주 시장은 현장에서 검토를 관계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 도시 중심인 황성동은 발전에 비해 도시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이다. 도심 묘지 문제를 해결을 위해 2년 동안 명절이면 텐트를 치고 고생한 동장님들의 노고로 80%의 무연고 묘지를 찾아 해결할 토대를 마련했다.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황성동의 가장 큰 변화는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물이 흐르는 도심 숲과 현재의 주차장을 더욱 넓혀 모든 주민들이 쾌적하게 살 수 있는 주거환경이다. 이를 위해 주민들의 변함없는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또 주 시장은 세계 유일의 역사를 간직한 황성공원의 중요성과 옛 모습 복원을 위한 연못 찾기 등의 용역 발주, 형산강 하천환경정비 사업으로 어느 도시보다 아름다운 도심 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사업을 설명했다.

특히 형산강 하천환경정비 사업은 주낙영 시장이 보트를 타고 직접 형산강을 살펴보고 유람선이 다닐 수 있도록 수중보 낙차 완화 공사와 금장대의 수중 연못을 복원하기 위한 침전물 제거 작업, 유람선 계류장 건설 등을 실시해 배로 형산강을 관광할 수 있는 관광자원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시는 410억원을 투입해 황성동과 현곡면 나원리를 잇는 금장대교를 오는 17일 착공해 2023년 완공할 예정이며 구 동국폐차장 일원에 198억원을 들여 고령자 복지주택을 2023년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황성동 주민들은 황성 장터 폐지, 공영주차장 진입로 확포장, 옛 물길 살리는 공원 조성에 대한 건의에 주 시장은 “자생적으로 생성된 시장을 강제 폐지하기는 어렵다. 잘 관리하는 방향으로 가겠다. 공영주차장 공사할 때 포장과 확장도 함께 진행하겠다. 옛 실개천을 복원하는 것은 앞서 밝혔듯 황성공원부터 시작해 이 지점까지 복원하기 위해 용역에 들어가 전문가가 연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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