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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동향, 주요 국가들 이익수정비율 하향조정세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6-27 09:48 KRD2
#국제금융시장 #소비자신뢰지수 #우리투자증권 #EU정상회의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미국 6월 소비자신뢰지수 고용 및 소득 증가세 둔화 등으로 소폭 하락(64.4'62)했다.

휘발유가격 하락이라는 호재와 경기 모멘텀 약화라는 악재가 혼재되면서 소비심리 개선 제한되고 있으나 하반기 미국경제 완만한 개선흐름 가능성 높은 만큼 드라이빙 시즌 계절적 소비 확대 가능성 유효한 것으로 예상된다.

4월 S&P 케이스 쉴러(Case-Shiller) 20대도시 주택가격지수 전월비 0.7% 상승하면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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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월비로도 1.9% 하락해 낙폭이 축소됐다. 주택착공·판매·가격 등이 동시 개선되고 있고, 가계부문 주택구입능력도 사상 최고수준에 근접해 있는 만큼 미국 주택건설경기 완만한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EU 정상회의에서의 긍정적 결과 도출 기대감 높지 않으나, 익월 대규모 스페인·이탈리아 국채만기 예정돼 있어 부정적 결과보다 스페인 은행지원 구체적 방안, EFSF의 재정위기국 국채매입 방안, 은행동맹 구체안 등 중단기 리스크 완화 방안 나올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

EU정상회의가 하루앞으로 다가왔지만 초안 내용에 실망감이 기 반영되는 상황이다. 그리스 재협상, 스페인, 이탈리아의 국채금리 상승 등 유로존의 영향은 여전히 지수에 부담 혹은 중립적일 것으로 보인다.

김병연 스트래지스트는 “프리어닝시즌에 들어서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기대보다는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만, 2분기의 경우 실제치가 기대치를 상향하는 경향이 존재한다는 점과 1분기에 대한 학습효과로 인해 우려감이 다소 과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승빈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요국가별 이익수정비율 추이를 살펴보면, ‘-’ 하락 반전 및 악화를 나타내며 뚜렷한 하향 조정세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2분기 실적 점검과 3분기 실적 조정 방향성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전망했다.

스페인 재무부는 목표 30억유로를 조금 넘긴 30억8000만유로를 낙찰했지만, 발행금리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개월물 발행금리는 2.362%로, 지난 5월 22일 0.846%보다 1.516%포인트 뛰었다. 6개월물 발행금리는 3.237%로, 지난달 1.737%보다 1.500%포인트 상승했다.

이 탓에 유럽 증시는 독일과 그리스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스페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1주일 만에 최고치를, 이탈리아 10년물 국채금리는 2주 만에 최고치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국제 유가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0.2% 상승한 배럴당 79.37달러를 기록했다.

(경제중심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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