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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편의 러브레터’ 3월 18일 개봉…메인포스터 공개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3-02 14:4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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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알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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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117편의 러브레터’가 개봉을 3월 18일로 확정짓고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117편의 러브레터’는 사랑이 운명이 된 두 남녀의 감동 실화를 담은 스웨덴, 이스라엘, 헝가리 합작 영화로, 삶을 포기하지 않은 시한부 청년과 사랑을 두려워하지 않은 19세 소녀를 통해 사랑이야말로 삶의 유일한 희망이자 가장 숭고한 목적이며 위대한 기적임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작품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피테르 가르도시 감독 부모님의 실제 러브 스토리를 담은 소설 ‘새벽의 열기’가 원작으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출간됐고, 국내에선 2019년에 번역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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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117편의 러브레터’의 메인포스터는 남녀 주인공 미클로시와 릴리를 연인으로 이어준 매개 ‘편지’ 오브제를 비주얼 포인트로 활용해 손편지만의 로맨틱한 정서를 오롯이 살린 이미지가 인상적이다.

이마를 서로 맞댄 연인의 애틋한 흑백사진이 파랑, 빨강, 하양 띠로 상징되는 국제우편 봉투 테두리의 프레임에 담겨 작품의 주요한 매개인 편지를 직관적으로 전한다.

미클로시는 수십 통의 러브레터 끝에 직접 릴리를 만나 사랑을 고백하고 결혼을 약속하기 위해, 2500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으로 목숨을 담보로 한 여행을 결심한다.

시한부인 그의 사랑을 응원해주는 건 단 한 명의 친구뿐. 하지만 그는 기어코 병원 주치의의 허락을 받아 ‘릴리’를 만나고 사랑을 확인한다. 두 사람은 병원이라는 제약과 둘 다 환자라는 상황 때문에 당장, 단 하룻밤도 함께할 수 없다. 메인포스터의 스틸 컷은 바로 이 연인들의 애틋한 순간을 포착한 가슴 뭉클한 장면이다.

여기에 “의사가 시한부라고 말하는 순간, 나는 결혼을 결심했다”라는 미클로시의 다짐을 담은 카피가 더해져, 이 애틋한 연인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린다. 사회의 편견, 병마의 위협을 넘어 두 사람이 오직 사랑으로 삶의 기적을 이루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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