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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입주아파트 절반이 수도권 집중…경기·인천 등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2-06-20 16:2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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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7월 입주아파트 물량 절반이 신도시에 집중될 전망이다.

전체 입주 예정 아파트는 줄은 상태지만, 수도권은 증가한 것.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경기(운정·별내·한강·광교)와 인천(청라·송도) 일대 신도시에서 7477가구 입주물량을 쏟아진다. 하지만, 업계는 부동산 침체로 가격하락 폭이 커진 가운데 급매물이 증가하면, 일대 주택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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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오는 7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총22곳 총 1만5719가구로 전월(2만5766가구)보다 1만47가구 감소했다.

서울은 총3곳 1,357가구로 매달 2~3곳에서 꾸준히 입주 했다. 이달에는 신흥주거타운으로 손꼽히는 흑석뉴타운 4구역에 입주하는 ‘흑석 한강 푸르지오’와 지난 1월 입주한 금호자이 1차에 이어 금호 재개발 18구역에 들어선 ‘금호자이 2차’가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에 공급한 ‘흑석 한강 푸르지오’는 지하5층, 지상7~19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27㎡ 총 863가구다.

GS건설이 서울 성동구 금호동3가 632번지 일대 금호 18구역을 재개발한 ‘금호자이2차’는 지하3층~지상22층 6개 동, 전용면적 59~115㎡ 총 403가구로 이루어졌다.

경기도는 운정신도시와 별내신도시, 한강신도시, 광교신도시 등 신도시 일대에서 골고루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며 성남에서는 재개발 입주 물량도 선보인다.

대원건설과 롯데건설은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16블록에서 ‘캐슬&칸타빌‘ 2,190가구 대규모 입주공세에 나선다. 1월 말부터 매달 꾸준히 입주해온 별내신도시는 7월 ’하우스토리‘ 720가구 입주를 준비중이다. 광교신도시에서는 5개월만에 반가운 입주 물량이 기다리고 있다. 한양건설이 전용면적 84㎡ 단일규모로 구성된 ’한양수자인‘ 453가구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한강신도시에서는 올해 마지막 입주물량인 ‘한강신도시e편한세상(Ac-11블록)’이 955가구를 준비중이다. 이 단지를 끝으로 내년 3월까지 휴식기에 접어들 전망이다.

대림산업이 경기 김포시 운양동에 공급하는 ‘한강신도시 e편한세상’은 지하2층, 지상 12~29층 14개 동 전용면적 101~156㎡ 총 955가구로 구성 됐다. 지난 3월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 승인이 확정 돼 경전철이 단지 앞에 개설되면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 서울과 인천으로 빠르게 환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이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에 공급한 ‘중동 롯데캐슬’은 성남 재개발 아파트로 전용면적 59~114㎡ 지상18층 9개 동, 총 545가구다.
인천은 청라와 송도 국제도시를 중심으로 7월 총 4516가구, 대규모 ‘집들이’에 나설 전망이다. 그동안 인천 일대 입주 물량이 매월 1000여가구였던 점을 감안하면 3배 이상 증가한 상당한 규모다.

청라지구에서는 ‘호반베르디움(29블록)’이 청라 일대 최대 규모인 총 2134가구, 메머드급 물량을 준비 중이다.

청라지구는 오는 8월에도 총 3곳에서 2052가구 이상 물량을 쏟아낼 전망이어서 당분간 이 일대 초과 공급이 예상된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호반베르디움은 전용 84㎡ 단일 규모로 매매는 기준층 분양가인 3억4000만 원에서 3000~4000만 원 낮은 3억 초반대이며 전세는 대출금에 따라 9000~1억2000 만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외자유치 실패와 부동산 경기침체로 당초 국제도시 개발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는 송도에서도 메머드급 입주물량이 나온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D7-1블록과 D8블록, 2개 블록에서 ‘송도더샵그린애비뉴’ 1014가구 입주를 준비 중이다.

D7-1블록에 지상12∼27층 10개 동 전용 84∼133㎡ 474가구, D8블록에서는 지상12∼28층 11개 동, 전용 84∼133㎡ 540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이들 가운데 83%인 845가구가 84∼112㎡의 중형 아파트로 이뤄져 있다.

지난달 세종시와 부산의 활약으로 떠들썩했던 지방은 입주물량이 4503가구로 대폭 줄었다.

반면 울산은 ‘울산 신정 푸르지오’와 ‘전하아이파크1․2단지’가 각각 1280가구, 991가구로 메머드급 입주에 나서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이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3동에 공급한 ‘울산 신정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18~33층 13개 동, 전용면적 71~130㎡ 총 1280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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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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