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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금융결제원, 어음교환 참가금융기관과 함께 오는 27일부터 타행자기앞수표 소지인의 현금인출 또는 계좌이체 가능 시각을 2시간 앞당겨 실시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오는 26일 입금된 자기앞수표부터 27일 12시 20분부터 자금이체 등이 가능하게 돼 일평균 2조 6000억 원의 결제자금이 2시간 앞당겨 회전하게 됐다.

하지만 26일까지는 타행자기앞수표의 자금화 시각이 기존의 오후 2시 20분에 실시된다.

한편, 이번 조치로 한은은 타행자기앞수표 소지인이 수표를 거래금융기관에 입금하면서 바로 현금화(타행자기앞수표 실시간 자금화)를 하는 경우 부담하는 수수료를 상당부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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