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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지역 축산업 경쟁력 강화' 추진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21-02-23 13:5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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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태안군이 지역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태안군)
▲태안군이 지역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태안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올해 ‘가축·환경·사람이 공존하는 자연친화형 축산업 육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47억원의 예산을 투입, ‘생산기반 구축’, ‘경영안정 도모’, ‘축산환경 개선’, ‘축산정책 지원’ 등 4개 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한·육우 농가 육성’, ‘낙농농가 육성’, ‘중소가축 육성’, ‘조사료생산기반 확대’, ‘축산환경개선 및 재해대책’ 분야를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위해 지난해보다 20일 가량 앞당겨 다음달 초까지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고 상반기 중 사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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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한·육우 농가 육성(8개 사업, 4억 1400만원)’으로 ▲한우육질개선 ▲한우 핵군우 농가 육성 ▲쇠고기 이력 추적제 ▲한우 광역브랜드 육성 ▲소 사육농가 자동급이시설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하고 ‘낙농농가 육성 지원(4개 사업, 4억 4400만원)’으로 ▲젖소 사육농가 헬퍼 지원 ▲낙농시설 현대화 지원 ▲고능력 젖소 개량사업 등을 진행한다.

또한 돼지·염소 등 ‘중소가축 육성 지원’을 위해 ▲양돈농가 모돈 갱신지원 ▲양계농가 장비자재 지원 ▲양봉농가 시설장비 지원사업 등 16개 사업에 3억 8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고품질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군은 총 25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사료 생산용 사일리지제조 ▲사료작물 재배용 비료 ▲사료작물 종자대 ▲조사료 생산장비 ▲소 사육농가 조사료 구입 ▲조사료생산 기계화단지 ▲조사료 생산용 기계장비 등을 지원하고 ‘축산환경개선 및 재해대책’으로 ▲축산악취 저감 ▲가축분뇨 처리시설 ▲퇴비 살포기 ▲축사 환기시설 ▲퇴액비 살포비 지원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지원 사업으로 청정 태안의 우수한 지리적 여건을 기반으로 안전한 명품 축산물의 생산기반을 조성,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축산업은 농업분야에서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축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의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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