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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기원, ‘페로몬 생합성기작구명 국제공동연구’ 영상회의 개최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1-02-17 07:15 KRD7
#경기도 #농업기술원 #페로몬 #생합성기작구명 #미국농업연구청

친환경 해충 방제 기술 개발 국제공동연구 영상회의 개최

NSP통신-16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미국 농업 연구청과 페로몬 생합성 기작구명 및 활용기술 개발을 위한 영상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16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미국 농업 연구청과 페로몬 생합성 기작구명 및 활용기술 개발을 위한 영상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6일 농기원 연구책임자, 미국 농업 연구청(USDA ARS) 연구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연구과제 ‘페로몬 생합성 기작구명 및 활용기술 개발’을 위한 영상 회의를 열었다.

‘페로몬 생합성기작구명’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화학농약 사용량을 줄이고 ‘친환경 해충방제기술’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 농기원과 미국 농업 연구청은 지난 2019년 협약을 통해 ‘페로몬 생합성 기작구명 및 활용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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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몬’은 곤충의 화학적 통신 물질로 극소량으로 같은 종의 다른 개체를 유인하거나 기피하게 하는 특징이 있다.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화학 살충제와 달리 종별 특이성이 강해 목표 해충만 선택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친환경 해충방제기술 개발을 위한 필수 물질이다.

NSP통신-16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미국 농업 연구청과 페로몬 생합성 기작구명 및 활용기술 개발을 위한 영상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16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미국 농업 연구청과 페로몬 생합성 기작구명 및 활용기술 개발을 위한 영상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생합성 기작구명’은 페로몬이 곤충 몸에서 합성되는 과정과 그에 관여하는 요소들을 밝히는 것이다. 페로몬의 생합성(생물의 몸 안에서 물질을 만들어내는 것)은 곤충의 생리현상 과정을 거쳐 나타나며 이러한 곤충의 생리현상 이해는 해충 방제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농기원과 미국농업연구청은 본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꽃노랑총채벌레의 페로몬 생합성에 관여하는 신경물질로 추정되는 2종의 유전자 서열과 아미노산 구조를 밝혔으며 이들의 특성과 기능을 구명해 나갈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 추진 결과 ▲올해 연구 계획과 추진방향 ▲연구결과 활용 및 현장적용 방안 등에 대한 발표, 논의가 진행됐다.

이영순 경기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이번 회의가 양 기관 공동연구의 원활한 추진과 환경 친화적 해충 방제기술 개발·활용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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