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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리단길 ‘포석로’ 정비... 보행친화거리 조성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1-02-02 14: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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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단길·동부사적지, 보행관광 매력 더해... 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NSP통신-경주시 황리단길 보행친화거리 조성 계획도. (경주시)
경주시 황리단길 보행친화거리 조성 계획도.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황리단길과 동부사적지를 잇는 포석로와 첨성로를 걷기 편한 거리로 정비해 보행관광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보행친화거리를 조성한다.

시는 2차선 도로를 1차선으로 줄이고 차량 통행을 일방통행으로 변경해 보행로 폭을 최대 6m까지 확대한다.

또 전 구간 차로 좌·우 양측에 인도가 새롭게 조성돼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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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황리단길과 대릉원 인근 동부사적지를 잇는 포석로 1050번길 530m구간, 포석로 1968번길 140m구간, 첨성로 81번길 330m구간, 첨성로 99번길 210m구간 등 황리단길 인근 총 1210m 구간의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총 12억원의 예산으로 다음 달부터 공사를 시작해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황리단길은 지난해 내남네거리에서 황남초네거리에 잇는 황리단길 700m구간 1단계 공사가 완료됐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황리단길 전 구간이 보행친화거리로 바뀐다.

이에 따라 시는 일방통행 전환으로 거주민 주정차와 통행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교가 된 황남초등학교 운동장을 대체 주차공간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전선지중화 공사와 우수관로 집수정 공사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완공 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리단길을 역사와 문화를 잇는 상징적인 공간에 특색 있는 명품 보행친화거리를 만들겠다”며 “사업 과정에서 주민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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