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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지역대학 위기 지원... 관·학 협력 실무위원회 개최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1-02-01 13:41 KRD7
#경주시 #지역대학 실무위원회 개최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지자체·지역대학 상생방안 모색

NSP통신-경주시 2021년도 제1차 경주시 관·학 협력 실무위원회 개최 모습. (경주시)
경주시 2021년도 제1차 경주시 관·학 협력 실무위원회 개최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지난 28일 신입생 감소로 위기에 처한 지역대학과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학기 위해 ‘2021년도 제1차 경주시 관·학 협력 실무위원회’를 경주시 국제문화교류관에서 개최했다.

실무회의는 경주시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경주대학교, 위덕대학교, 서라벌대학교 등 4개 지역대학이 참여했다.

이성락 경주시 시민소통협력관 주재로 진행된 회의는 ‘경주시의 대학협력에 대한 연간 사업계획 공유’와 ‘코로나19 관련 유학생 대처방안 점검 후 대학별 제출’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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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서 시는 연간 사업계획으로 경주학 강좌 및 포럼, 산·학·관 협력 매칭마켓, 대학생 봉사단 및 문화활동 지원, 정책아카데미 운영,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 전입대학생 생활안정 지원금 등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경주대학교에 개설됐던 경주학 강좌는 올해 위덕대학교와 서라벌대학교를 포함한 지역 4개 대학 모두에서 개설해 경주의 정체성 확립과 미래 발전상 탐구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경주학 강좌의 성과물을 공유·발전시키기 위해 경주학 포럼을 개최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특히 이날 시가 지역대학 4곳에 제안한 ‘산·학·관 협력 매칭마켓’은 변화하는 산업환경과 대학 교육과정의 부조화를 개선해 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학·관 협력 매칭마켓이 정착되면 지역기업의 인재조달과 지역대학의 취업률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락 시민소통협력관은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지역사회의 문제해결과 발전을 위해서 행정과 지역 구성원의 협력이 필요하다. 지자체와 지역대학의 협력으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 관·학 협력 실무위원회’는 지역대학과 경주시의 협력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한 기구로써 지난 2019년에 구성된 이후 이날까지 총 10차례의 실무 회의를 가졌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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