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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동향, 유로존 위기 해결 구체적 방안 도출 실패 등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5-24 09:43 KRD7
#국제금융시장동향 #유로존위기 #EU정상회의 #우리투자증권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EU 정상회의에서는 유로존 위기 해결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만 확인했을 뿐 프로젝트 채권 조기 발행 외 구체적 방안 도출에는 실패했다.

이 회의에서는 그리스에서 재정 프로그램을 주도할 새 정부가 조속히 구성되기를 바라며 이 정부가 재정 및 구조개혁 프로그램을 단호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 다수를 점유했으면 한다는 희망을 밝혔다.

이탈리아·프랑스 정상은 유럽 경제성장 촉진 및 재정 안정성 확보 위한 단기 및 중기 해결책을 찾을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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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본드 발행에 대해 독일과 핀란드는 여전히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2억3000만유로 규모 프로젝트 채권(project bond)을 내년부터 시범 발행하는 데는 합의했다.

프로젝트채권은 EU 국가가 공동 발행해 도로, 통신 등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하는 것으로 역내 성장 촉진을 위한 첫 대책으로 평가했다.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리스크 완화 및 성장 촉진을 위한 보다 구체적 해결책 마련은 6월 회의(22일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28~29일 EU 정상회의)로 지연됐다”며 “
유로존 불안감 추가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나 본격 완화되는 시기는 6월 그리스 총선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럽증시가 폭락했고 뉴욕증시는 급락 후 만회했다, 뉴욕과 유럽증시의 디커플링의 시작은 추가적 하락이 제한적일 가능성을 암시했다.

특히 전일 뉴욕증시와 유럽증시의 디커플링의 원인이 유로본드 가능성과 미국 주택지표 호조에 있다.

당장 EU 정상회의에서 구체적인 결론이 나올 수는 없겠지만, 결국 유로존 리스크의 불확실성이 더 커질수록 독일은 유로본드에 대한 양보를 압박받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 주택시장 바닥탈출 신호와 미의회 예산국의 재정절벽(Fiscal Cliff) 발언은 6월 QE3 및 재정정책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원유재고가 22년래 최고치를 기록, 유로존 위기 우려, 미 달러화 강세 지속으로 유가 하락세 이어지는 모습이다. WTI 기준 원유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2.1% 하락하며 89.89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기준 중국의 2012년 GDP성장률 컨센서스는 8.30%에서 8.20%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1175.3원으로 지난해 12월 19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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