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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 검사소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한파경보로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임시선별검사소와 선별진료소를 단축 운영한다.

4개 구 보건소와 수원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시간 없이 운영하며 4개 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14일(수원역 광장은 16일부터)부터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확진자와 역학적 연관성, 증상이 없어도 누구나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으며 예약하지 않아도 되고 현장에서 성별·연령대·증상·검사 결과를 전달받을 전화번호만 기재하면 된다.

여기서는 콧속 깊숙이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PCR검사를 원칙으로 하되 PCR 검사가 어렵거나 신속한 검사가 필요한 사람은 의료진 판단에 따라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사용해 ‘신속항원검사’를 한다.

신속항원검사는 15분 이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검체를 채취해 PCR 검사를 하고 자택으로 이송한다.

지난 5일까지 시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인원은 2만8100명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한파경보 발효에 따라 임시선별검사소 근무자의 안전을 고려해 단축운영을 하기로 했다”며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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