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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교육부 지원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 선정

NSP통신, 권상훈 기자, 2020-12-30 10: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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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교육분야의 인적·물적 교류협력 활성화, 글로벌 산학협력 추진

NSP통신-대구한의대학교 전경 (대구한의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전경 (대구한의대학교)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내년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부 국제협력분야의 대표적인 ODA교육 지원사업으로 국내 대학의 자원과 역량을 활용, 개발도상국가 대학에 필요한 학과 구축과 지역사회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로, 지원 금액은 연차별 1~4억원, 총 25억원이다. 이 사업에는 전국 4개 대학이 선정됐다. 사립 대학으로는 대구한의대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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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는 지난 5년간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을 추진하면서 축적한 국제개발협력분야의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학의 특성화 영역인 화장품공학분야와 국제개발협력 분야를 연계한 사업내용을 제안해 최종 선정됐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베트남 호치민기술대학에 화장품공학 전공을 최초로 신설하고 관련 교육 인프라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과 양국의 국제협력관계 증진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K-Beauty와 관련된 보건위생과 연계한 특화된 직업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약계층 여성의 직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산학연관 국제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신남방 핵심국가인 베트남에 대한 교육분야의 인적, 물적 교류협력의 활성화와 글로벌 산학협력 추진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대학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의 육성지원단 책임을 맡고 있는 유왕근 의과학대학장(글로벌헬스케어센터장)은 “국제개발협력의 큰 틀 내에서 우리 대학의 특성화 전략과 결합해 이번 사업을 준비해온 만큼 기존의 국제개발협력분야 교육사업과 차별화된 모범적인 사례로 발전시켜 베트남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확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2012년 처음 시작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국내의 유수한 20개 대학만이 추진한 사업으로 지역에서는 포항공대(재료공학, 에티오피아), 영남대(새마을, 필리핀)만이 선정돼 추진한 교육부의 대표적인 공적 개발원조 사업이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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