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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리비아에서의 내전이 종식됨에 따라 원유 생산량은 연초 10만 배럴/일 수준에서 최근 두 달 사이 124만 배럴/일로 증가됐다.
리비아 원유 생산량은 점진적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리비아 원유 생산량 증가는 곧 아프라막스급과 수에즈막스급 탱커선박에 대한 수요를 높인다는 점에서 삼성중공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이들 탱커선박이 지나가는 수에즈운하에는 선박 운항중 개방형 Scrubber를 가동하면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는 점에서 벙커유를 사용하는 중고선박에 대한 수요는 제한적으로 볼 수 있다.
아프리카 최대 유전지대를 갖고 있는 리비아에서의 원유 생산량 증가는 아프라막스급/수에즈막스급 탱커선박의 신조선 발주 수요를 더욱 높여주게 될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전세계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아프라막스급 탱커선 건조경험을 갖고 있으며 수에즈막스급 탱커선박은 현대중공업과 선두 자리를 다투고 있는 영역이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리비아 원유 생산량이 견조하게 늘어날수록 삼성중공업의 중대형 탱커선 수주량은 더욱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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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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