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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금융동향/전망

유로 경제불안 정치로 전이..불확실성 점증

NSP통신, 임창섭 기자, 2012-05-14 14:16 KRD5

[국제금융센터] 미국 경기회복 속도 기대치 다소 약화...경제지표와 이탈리아 스페인 국채입찰 관심

NSP통신-(자료=국제금융센터 제공)
(자료=국제금융센터 제공)

[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지난주 국제금융시장은 美 고용지표의 두달연속 부진과 그리스 정국 불안 등으로 위험회피 경향이 확대되며 주가 및 원자재가격이 하락하고 美 獨 국채 및 달러화는 강세를 시현했다.

이번주는 유로존의 경제적 불균형이 정치적 불안으로 전이되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점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14일 국제금융센터 ‘주간 국제금융 포커스’(최성락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주는 유럽 정책 불확실성(성장vs긴축)과 美 고용개선 둔화 등으로 금융시장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이 강세를 보인 반면 위험자산은 조정 흐름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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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주가는 1.4% 떨어져 지난 4월 이후 5.5%가 하락하고 연간 5.3% 상승했다.

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로 0.8% 올라 강세를 보였으며 유로화는 4개월 만에 1.3달러 밑을 맴돈 가운데 엔화와 신흥국 통화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미국과 독일 국채는 강세를 지속했으며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1.5%대로 하락했고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재정불안국 국채금리는 상승했다.[(11년말) 1.83% → (12.3월, 연중 고점) 2.06% → (5/10일) 1.54%]

국제유가는 유럽발 불안 및 재고증가로 하락했으며 금속과 곡물 등 여타 원자재도 하락했다.

지난주 국내증시에서 외국인들은 올들어 최대 규모의 매도(주간 △1.4조원, 연간 +9.0조원)세를 기록했으며 채권 보유잔액은 소폭 감소(주간 △0.06조원, 연간 +4.7조원)했다.

최 연구원은 “이번주는 미국의 경기회복 속도에 대한 기대치가 다소 약화된 가운데 주택지표와 소매판매 주택착공 등 경제지표,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국채입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주에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가 장기국채 발행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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