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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육회, 2020년 한 해를 돌아보며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0-12-28 14:32 KRD7
#전라남도체육회 #민선체육회장 #포스트코로나시대

민선지역체육회장 시대를 맞이한 전남체육
위기를 기회로 탈바꿈, 시대에 걸 맞는 선진체육행정 구현

NSP통신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김재무 민선체육회장은 지난 1월 16일부터 전남도체육회를 이끌었다.
①민선체육회장 시대
○민선 1기 지역체육회장 시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그동안 지자체장의 당연직이였던 시·도 및 시·군구체육회장은 민간인 체육회장이 도맡게 됐으며 지난 2019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전국에서 체육회장 선거가 진행됐다. 대의원 확대 기구를 통해 전국 245개 지방체육회 중 가장 먼저 치러진 제37대 전남체육회장 선거는 지역별 50~600명에 이르는 대규모 선거인단의 투표로 도내 전 지역에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마무리됨에 따라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민선체육회장 시대에 맞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및 공포
▶국민체육진흥법의 개정으로 새로운 스포츠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특히 선수, 동호인 구분 없이 모든 국민이 인권 친화적인 환경에서 행복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법률의 목적 등이 변화했으며 스포츠폭력 등 비위 사건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들을 보호하는 법안이 개정된 바 있다. 아울러 지방체육회의 자격을 보장하는 개정안이 추가로 국회를 통과해 지난 8일 공포되면서 지방체육회가 법정법인화라는 숙원사업을 이루기도 했다.

②코로나19, 다가오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코로나 19의 대응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올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19의 대유행으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대면 활동을 기본으로 하는 특성을 지닌 스포츠계의 피해가 상당하다.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2020 도쿄하계올림픽대회와 전 국민들의 화합의 장인 제101회 전국체육대회가 1년 연기되는 등 각 종목의 세계대회, 프로리그가 연기·축소되며 이제 전통적인 대면 스포츠에서 벗어난 스포츠의 '뉴 노멀'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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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육회와 체육인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혈 봉사활동에 동참하며 국가적 혈액 수급 사태를 극복하고 전남체육인 모두가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힘을 합쳤다.

○포스트코로나시대 대비, 선진 행정화 구축
▶전남체육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종합체육대회 참가에 사용하는 참가비(도비) 불용액 일부를 전남체육회 경영혁신 및 선진화 구축 사업을 위해 활용했다.

▶전남도의 전폭적인 지원속에 체육행정 선진화를 위해 자체 전자결재시스템, 전남스포츠종합정보시스템, 스포츠컨디셔닝센터 구축, 전남스포츠인권센터 운영, 전남체육사 편찬 등 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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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더욱 강화된 전남체육 경쟁력을 향해
○전남체육 경쟁력 강화 전념
▶공공기관의 육성팀(국민체육진흥공단 펜싱 사브르, 한국전력 육상) 연고지 이전과 도내 지자체 및 공기업을 대상으로 팀 창단 주력, 동계체육 불모지인 전남에 국가대표급 선수를 확보해 전남체육회 바이애슬론 팀 창단 등 전국체전과 전국동계체전에 우수한 성적을 거양해 전남도민의 자긍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공공스포츠클럽 운영을 통해 건강한 전남, 경쟁력 있는 전남체육 만들어
▶ 작년까지 전남 도내 12개의 공공스포츠클럽을 운영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공공스포츠클럽을 보유한 전남체육은 올해 한종목 스포츠클럽을 6개 클럽에서 추가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스포츠를 접하기 쉬운 도시, 건강한 도시, 강화된 전남체육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최다 국비사업 확보로, 전남체육 발전 기틀 마련
▶각종 국비공모사업에 10개 선정되며 총 44억원의 사업비 확보했고, 코로나19로 인해 체육계가 중단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남체육회는 선진체육행정을 통해 2020년도 각종 국비사업 공모에 행정력을 쏟아 전남체육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④스포츠로 건강한 청정블루 전남시대 개막
○스포츠마케팅으로 도민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 제공
▶민선 초대 김재무회장 취임 공약사항인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는 전남체육회 스포츠마케팅팀을 신설해 각 시‧군, 종목단체와 협력해 스포츠관광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대표적 스포츠이벤트의 국제화를 지원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첫 신호탄으로 전남체육은 2021~2023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월드투어 세계선수권대회를 여수와 순천 등 도내에서 개최하게 됐다.

▶또한 대학생 명예기자단 운영으로 도민들에게 한층 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하고 홍보하고 있다.

○ 스포츠폭력 NO, 인권친화적인 스포츠로 거듭나야
▶지난 6월 스포츠폭력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세상을 등진 철인 3종 선수의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한 이후 스포츠계는 변화와 혁신을 이루는 중입니다. 이제는 인권 친화적인 스포츠, 정의롭고 공정한 스포츠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체육인들이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전남체육회는 올해 7월 도내 직장운동경기부 및 대학팀 선수‧지도자의 스포츠인권실태를 조사해 전남체육인 인권보호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11월 전남스포츠인권상담센터를 정식 개소하여 전남체육인들의 인권보호와 운동하기 좋은 선진 체육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준비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종합체육대회가 1년씩 순연되면서 2022년 전남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1년 연기됐다.

▶전남체육회는 전남도와 주 개최지인 목포시와 함께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현재 전남도 전체 22개 시‧군에 골고루 종목을 배정해 경기장 등 체육시설을 신축하거나 개보수 중에 있으며 또한 전국체전 준비추진단을 구성, 운영해 차질 없이 전국체육대회를 포함한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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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한국체육 100년, 전남체육 75년! 역사는 계속된다.
○전남체육사 편찬위원회 출범
▶1945년 출범한 전남체육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기 위한 전남체육사 편찬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75년의 전남체육 역사와 성과, 그동안의 기록을 전남체육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제작되는 전남체육사는, 전남체육의 한 시대를 풍미했고, 체육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위원 및 자문단을 통해서 전남체육의 역사를 자세하고 생생하게 기록할 것이다.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건립
▶건강한 삶을 중시하는 21세기 트렌드는 스포츠인과 스포츠 환경의 변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건전하고 바람직한 스포츠 환경이 조성될 때 전문 체육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스포츠 라이프도 건강해 질 수 있다는 공감대 덕분이다. 창립 100주년을 맞은 대한체육회는 스포츠 환경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미래 지향적인 체육인을 양성한다는 가치 아래 전남 장흥에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착공에 들어갔으며 특히 비전선포식을 열어 스포츠 가치와 교육 비전을 제시하고, 체육인 뿐만 아니라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재무 전남체육회 회장은 “전남체육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들었던 2020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21년 포스트코로나 시대 전남도민과 체육인 모두가 하나 돼 스포츠로 건강한 청정블루 전남을 위해 힘찬 도약의 날갯짓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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