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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국제학교 축제 통해 한국 알려…국내 기업들도 후원

NSP통신, 김종혁 기자, 2012-05-14 04:55 KRD7
#베이징국제학교 #ISB #종가집 #관광공사 #정관장

ISB 스프링페어에서 한국학생회가 활발한 활동을 통해 한국을 알리고 있다.

[북경=NSP통신] 김종혁 기자 = 지난 12일 베이징시 순이구 소재 베이징국제학교(International School of Beijing, 이하 ISB)에서 2012 ISB 스프링 페어가 진행됐다.

이 축제는 이 6월에 학기가 끝나는 이곳의 학교에서 5월에 재학 중인 학생, 학부모 그리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의 공연과 많은 즐길거리 외에도 많은 유명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해 참여했다. 그 중에 한국학생회(Korean Students Association)의 부스와 이벤트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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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생회는 올해 처음으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활발한 활동으로 여러 한국 기업들과 한국관광공사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ISB의 한국학생회는 학교내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한국을 알리고 있다. 이날 역시 한국학생회가 마련한 부스에서 한국관광공사에서 여수엑스포를 홍보하는 활동을 했고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에서 인삼차 시음, 풀무원에서 신제품 시식회, CJ에서 할인행사를, 메인 이벤트로 대상 종가집에서 협찬한 김치만들기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김치만들기 페스티벌은 대상 종가집에서 필요한 재료를 제공하고, 학생회에서 부스, 책상, 참가자들을 모집했다.

또한 참가 경품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한국행 왕복 비행기 티켓과 여수엑스포 티켓, 삼성전자에서 공기청정기를 제공했다.

NSP통신-한극 부스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기업들과 학생들
한극 부스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기업들과 학생들
NSP통신-김치 만들기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김치 만들기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전날 저녁부터 부스를 설치하고 수고한 이들은 다른 부스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국학생회를 조직하고 회장으로 일하고 있는 김동하군(11학년)은 이러한 “행사에서 마련된 수익금을 학교 도서관에 한국문학작품 영문판을 기증하는데 사용하려한다”고 밝혔다. “학교 영어 과정에서 전세계 문학 작품들을 공부하는데 일본, 중국문학책이 있는 반면 한국문학은 없기 때문이다”고 한다.

또한 “내년에는 행사를 좀 더 잘 준비하여 올해 인원의 10배인 1000명이 같이 김치를 만드는 행사를 진행하고 싶으며 앞으로 광복절 등 한국과 관련된 날에 한국 음식을 나누어 주면서 한국의 날을 알리려한다”고 말했다.

NSP통신-관광공사 부스에서 한국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학생의 모습
관광공사 부스에서 한국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학생의 모습

ISB의 한국학생회는 김동하, 제한나, 강민정, 이태한, 김정식, 노승호, 강석구, 노규석, 노혜진, 신수빈, 김알레이나 그리고 조정현학생이 함께하고 있다.

한편, ISB는 1981년 미국, 영국 등 5개국의 대사관에서 개교한 베이징 최초의 국제학교로 현재 50개국의 2000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며 그 중 20%가량은 한국 학생이다.

김종혁 NSP통신 기자, awake1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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