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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상담사로 선정된 안현진 전임연구원(왼쪽)과 금명자 대구대 학생생활상담센터장(오른쪽)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학교)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가 최근 전국대학교상담센터협의회(이하 전상협)가 발표한 ‘2020년 우수 상담기관 평가’에서 우수 상담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안현진 전임연구원이 우수 상담자 상을 수상했다.

전상협은 240여 개 회원교를 대상으로 상담운영, 상담전문(심리상담), 상담활동(프로그램), 상담사(개인)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우수한 성과를 보인 대학을 매년 시상하고 있다.

대구대는 올해 상담 운영, 상담사 등 2개 부문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상담 운영 부문은 상담센터 운영 조직의 적절성 및 체계성, 재학생 이용률을 평가하며, 상담사 부문은 우수한 성과를 보인 상담사 개인에게 상이 수여된다.

대구대 학생생활상담센터는 상담센터장, 상담교수 등 상담심리전문가를 중심으로 상담서비스부, 교육연구부, 역량개발부, 위기개입부, 멘토링상담부, 학업상담부로 두고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센터는 재학생의 생활적응 및 학업적응을 위해 DU(대구대)생활적응평가, DU학업적응평가를 개발해 학생들의 어려움을 인지해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달 기준으로 1만5400여 건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상담 실적 1만1000여 건에 대비해 40% 정도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일반적인 학업 상담뿐만 아니라 편입생 및 전과생을 위한 또래상담자 멘토링, 장애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상담프로그램 등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교수 상담역량 강화를 위한 상담 매뉴얼 책자와 동영상을 제작하고, 교수상담 의뢰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며 학과 교수와의 상담 연계성을 높이고 있다.

금명자 대구대 학생생활상담센터장(심리학과 교수)은 “올해 코로나19로 학생 상담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지만, 오히려 비대면 상담 활성화로 상담 건수가 늘어나는 등 잘 대처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면서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과 센터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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