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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

NSP통신, 맹상렬 기자, 2020-12-23 17:5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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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대전시가 대전하수처리장 이전사업을 추진한다. (대전광역시)
▲대전시가 대전하수처리장 이전사업을 추진한다. (대전광역시)

(대전=NSP통신) 맹상렬 기자 =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가‘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에 한화건설을 대표회사로 하는 (가칭)대전엔바이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16년 2월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와 대전시의회 동의 절차를 완료하고 9월 25일 제3자 제안공고 이후 (가칭)대전엔바이로의 단독제안에 대해 1단계 PQ(참가자격사전심사) 평가를 완료한 바 있다.

(가칭)대전엔바이로에서 지난 11일 2단계 평가 제안서류를 제출함에 따라 18일 한국환경공단 평가위원 인력 Pool에서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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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원촌동 일대 하수처리장과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금고동 자원순환단지 인근으로 통합 이전하는 사업으로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해서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체육시설 등 각종 주민 편익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하수처리장을 이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72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환경분야 민간투자사업이기에 하수처리장 이전을 준비하는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꼽히고 있으며 환경기초시설 민간투자 분야에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사업방식은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으로 이익이 발생하면 정부와 민간이 7대3 비율로 이익을 배분하고 손실이 발생하면 30% 이하는 민간이 우선 부담하고 30% 초과 시 정부가 재정지원하는 방식이다.

공사기간은 60개월로 오는 2025년 시설이전을 목표로 했으나 적격성조사가 장기간 소요됐고 제3자 제안공고 등 사업계획 일정이 다소 지연돼 향후 협상과정, 실시설계, 각종 인허가 등의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한국환경공단 및 (가칭)대전엔바이로와 내년 1월 협상을 위한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상반기에 공사비와 운영비, 사업수익률 등을 결정하는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하반기에 실시협약 체결과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등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임묵 환경녹지국장은“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으로 구체적이고 상세한 사업계획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향후 협상 과정에서 시민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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