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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차량용 배출가스 저감장치' 도입

NSP통신, 맹상렬 기자, 2020-12-22 13:0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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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대전시가 관내 벤처기업의 차량용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도입한다. (대전광역시)
▲대전시가 관내 벤처기업의 차량용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도입한다. (대전광역시)

(대전=NSP통신) 맹상렬 기자 =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가 혁신조달 행정을 위해 환경분야(미세먼지)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선정된 관내 벤처기업의 ‘차량용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도입한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 대기오염물질 배출의 35%를 차지하는 도로이동오염원 배출가스를 저감하여 탈(脫) 미세먼지와 시민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부터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차량 총 29대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장착에 들어가며 향후 연비 향상에 따른 예산절감 효과를 검증한 뒤 산하 기관 공공차량과 시내버스·택시로 도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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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제품 도입에 앞서 시는 지난 1년에 걸쳐 해당 제품에 대한 1000㎞ 주행 등 로드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66.8%의 배출가스 저감효과를 확인했다.

제품 개발사인 아라온은 대덕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18년 창업 후 벤처기업과 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기술기업이다.

그동안 꾸준한 연구개발로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60% 이상)과 연비 향상(3% 이상)을 이뤄냈으며 지난 9월에는 환경분야(미세먼지)에서 조달청 혁신시제품 구매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또한 한국환경협회 회원사로서 관련 특허를 2건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국가통합인증마크(KC) 인증, 생산물책임보험(PL) 가입 등 제품의 안정성도 이미 확보하고 있다.

성기문 자치분권국장은 “도로이동오염원인 배출가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줄이기 위해 우선 공공차량을 대상으로 매연·미세먼지 저감장치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도심 대기질 개선과 시민 건강, 차량유지비 감소에 따른 예산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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