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빙그레(005180)가 1분기 실적 상승에 이어 2분기에도 우호적인 기후에 따른 빙과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
빙그레의 1분기 매출은 1510억(+7.5%YoY), 영업이익은 65억(+123.9%YoY)로 실적상승을 거뒀다. 지난해 8월 원유 가격 인상 후 일부 제품 가격 인상과 다른 원재료 가격의 안정으로 1분기 매출총이익률이 29.6%로 +2.6%pYoY 개선됐다.
지난해 11월 바나나맛 우유 가격 인상 후 큰 물량 저항 없어 1분기에도 매출 14%가 증가했다. 저가 판매 지양으로 판매량 감소해 떠먹는 요플레의 매출 성장률 3%로 낮았으나 최근 다시 회복 추세다.
최근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빙과 매출에 긍정적. 2011년 많은 강우량으로 인해 빙과 실적 부진했던 것에 따른 기저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빙과의 수출 국가 확대를 중심으로 전체 해외 수출도 올해 약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는 270억원, 올해는 400억원이 예상된다.
강희영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호상발효유의 물량 회복과 다른 제품군의 지속적인 성장, 그리고 우호적인 기후에 따른 빙과 매출 회복으로 2분기 매출은 203억원(+8.4%YoY), 영업이익은 285억원(+25.3%YoY)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전체 매출 7815억원(+8.5%), 영업이익 684억원(+39.4%) 달성은 무리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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