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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연준)와 현행 통화스와프계약을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통화스와프계약 만료시기는 내년 3월 31일에서 9월 30일로 연장됐으며 규모(600억달러) 및 조건은 동일하다.

한은은 “국제금융시장의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되고 국내 외환시장이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화스와프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미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금융·외환시장 안정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이번 조치가 국내 외환시장 및 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며 필요할 경우에는 곧바로 통화스와프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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