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종식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올해 말산업 공공데이터 개방을 100% 완료하며 민간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통해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7월 정부에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이후 한국마사회는 ‘한국판 뉴딜 성과창출 TF’ 조직 구성에 나서며 미래를 선도할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이를 통한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한국판 뉴딜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는 ‘디지털 뉴딜’에 있어 데이터 활용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 또한 커지고 있는데 이에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데이터 활용 체계 구축으로 ‘데이터댐’ 수준의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를 통한 이용 활성화와, 중소기업·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데이터 활용 접점을 늘려 가는데 매진하고 있다.
먼저 한국마사회는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로 중장기 공공데이터 개방계획을 성실히 이행하며 민간 데이터 전면 개방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80개, 올해는 전년 대비 약 8배가 증가한 634개의 데이터 개방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중장기 공공데이터 개방계획에 근거한 714개 전체, 100% 개방을 조기 달성했다.
또 데이터 전체를 오픈 포맷으로 개방해 모바일 앱이나 리포트 등에 활용이 용이하도록 제공, 민간 활용도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이처럼 올해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공공데이터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 데이터 수요 분야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먼저 공공데이터 개방·활용과 관련한 전문 컨설팅을 시행해 데이터 전수 조사 분석을 통한 개선사항을 도출했으며 사용자 입장에서의 데이터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또한 이미 데이터를 활용했던 개인, 사업체에게 얼마나 활용도가 있었는지 만족도는 어느 정도 인지를 조사하고 외부 유관기관, 전문가 간담회 등을 시행해 의견 청취에도 힘썼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공공데이터 개방을 체계적으로 진척시킴에 따라 2021년을 목표로 했던 개방 100% 달성을 1년이나 앞당겨 조기 달성했으며 민간 데이터 활용도 또한 크게 증가했다.
정부 데이터 포털을 통한 말산업 관련 데이터 요청(호출) 건수는 약 90만건에 이르며 실제 데이터 활용 건 수(API 적용, 앱·웹 실제 표출 등) 역시 전년 대비 20% 늘어났다.
단순한 데이터 개방뿐만 아니라 민간 스타트업과의 접촉점 또한 늘려가고 있다. 올해 농식품부 산하기관들이 참여한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말타’ 서비스와의 협업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
‘말타’ 서비스는 승마장 위치와 마필·코치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예약, 결제까지 원스탑으로 가능한 플랫폼으로 한국마사회는 해당 사업 홍보 및 맞춤형 데이터 제공, 멘토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마사회는 승마산업 스타트업과의 상생·협업에 나서며 동반자이자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국가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기 위해 내·외부 채널을 활용한 분석과 의견 수렴, 개방 데이터 추가 발굴 등 순환 체계를 구축, 공공데이터 개방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는 국민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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