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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참가자 전원 수상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12-09 10:06 KRD7
#다문화가정 #이중언어말하기 #외국어대회
NSP통신-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경기도교육청)
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경기도교육청)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제8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참가한 경기도 내 학생들이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8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대회에서 초등 부문은 칼리드 아니샤(가온초)가 은상, 안젤리카(부천남초)와 최소피아(원일초) 동상, 중등 부문 윤지은(병점중) 동상, 박주영(성남외고) 학생이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10월 경기도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도 대상과 금상(4명), 특수언어 부문(1명)에서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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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차지한 박주영 성남외국어고등학교 학생은 교육에서 소외된 세계의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교육자가 되겠다는 자신의 꿈을 발표했다.

수상자들은 중국어, 러시아어, 파키스탄어, 필리핀어 등 저마다 사용하는 이중 언어로 자신이 꾸는 꿈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부모님 나라와 문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해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이중언어학습을 장려하고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취지로 2013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정태회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자긍심을 가지고 미래를 개척하는 우리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현장에서 애쓰시는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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