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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은행은 27일 3월 국제수지 잠정안 발표를 통해 3월 중 경상수지가 30억4000만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승용차, 석유제품 등의 수출 호조로 전월의 13억1000만달러에서 30달러로 확대 됐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및 지적재산권사용료 등 기타서비스수지의 개선으로 전월의 12억2000만달러 적자에서 7억달러 흑자로 전환 됐다.

한은소득수지는 12월 결산법인의 대외배당 지급이 늘어 전월의 6억1000만 달러 흑자에서 3억2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고 이전소득수지 적자규모는 전월의 1억5000억달러에서 3억4000만달러로 확대 됐다.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9억6000만달러에서 16억3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 직접투자의 순유입 전환으로 전월의 35억7억달러에서 16억2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증권투자의 유입초 규모는 외국인 증권투자의 둔화 및 해외증권투자 확대로 전월의 61억2000만달러에서 13억달러로 크게 축소돼 파생금융상품 유입초 규모는 전월의 2억1000만달러에서 9억2000만달러로 확대 됐다.

기타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15억3000만달러에서 4억9000만달러로 축소 됐다. 준비자산은 17억4000만달러 증가 했고 자본수지는 1억달러 유입초를 기록 했다.

통관기준 수출입 3월중 수출은 473.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고 품목별 내용을 살펴보면 승용차가 호조세를 지속한 가운데 석유제품 등의 수출 증가세(전년동기대비)는 둔화되고 선박, 전기‧전자제품 등이 감소로 전환 됐다.

또한 주요지역별 수출 증감률은 미국, 중동에 대한 수출은 증가세(전년동기대비)를 유지한 반면 동남아, 일본 등이 둔화되었으며 EU, 중국, 중남미 등은 감소로 전환 됐다.

통관기준 3월중 수입은 449.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해 소비재의 수입 증가세(전년동기대비)가 둔화되고 원유, 가스 등 원자재와 자본재는 감소로 전환 됐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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