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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26일 금융업계는 KB국민은행이 ‘한국디지털에셋(KODA)’ 투자를 동해 디지털자산 시장에 진출한다.

신한은행은 일하는 방식의 디지털전환을 위해 업무용 플랫폼 앱 ‘몰리메이트’를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녹색경영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삼성카드는 서울대학교와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설명가능 인공지능’을 마케팅, 서비스에 도입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디지털자산’ 시장 진출=KB국민은행은 한국디지털에셋(KODA)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디지털자산 시장에 진출한다. KODA는 해치랩스, 해시드, KB국민은행이 투자를 통해 설립한 디지털자산 관리기업이다.

KB국민은행은 디지털자산의 범위 확대 등에 따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다. 장기적으로 유무형 자산이 디지털화되면 자산의 안전한 보관, 거래‧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 니즈가 생겨날 것이므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실험을 통해 KODA를 디지털자산 시장의 은행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신한은행, 일하는 방식의 디지털 전환 플랫폼 ‘몰리메이트’ 개발=신한은행은 일하는 방식의 디지털 전환(DT)를 추진하기 위해 스마트 워킹 플랫폼 앱인 ‘몰리메이트(MOLI-mate)’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 앱은 기존 19개의 직원용 앱을 통합해 전 직원이 스마트폰으로 고객 영업‧내부관리‧교육‧준법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인공지능 ‘몰리’를 탑재해 탁상감정가 조회, 전세대출 상품추천, 주택담보대출 한도 조회 등 업무 처리도 가능해졌다. 또한 상담 직원이 간편하게 금융상품을 가입할 수 있는 QR코드를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할 수도 있어 고객의 접근성도 확대됐다.

○…우리은행, ‘녹색경영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우리은행은 녹색경영 확산을 목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관하는 정부 포상인 ‘2020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자연재해 증가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이 더욱 절실해졌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부응은 물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더욱 많은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카드‧서울대, ‘설명가능 인공지능’ 도입 협업=삼성카드는 서울대학교 IDEA Lab과 ‘XAI 도입 및 활용’을 위한 산학 협약을 체결하고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XAI(eXplainable AI, 설명가능 인공지능)를 공동 연구하고 마케팅 등 삼성카드의 AI(인공지능) 기반 서비스에 XAI 기술을 도입‧활용한다.

XAI는 AI의 설명력을 보완해 예측과 판단에 대한 근거를 제공하고 사람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산학 협약은 삼성카드와 서울대학교의 AI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한 두 번째 협업이다. 삼성카드는 지난 2017년 서울대학교와 AI 기반 개인화 마케팅 모델을 공동개발해 이를 마케팅‧회원관리 등에 활용해온 바 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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