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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온정 나눠

NSP통신, 권상훈 기자, 2020-11-26 14:4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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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포기 김치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 복지시설에 전달

NSP통신-청도군새마을부녀회가 26일 9개 읍면사무소에서 연 사랑의 김장나누기에 김수태 군의회 의장(오른쪽 첫번째)와 군의원, 부녀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에 전할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청도군)
청도군새마을부녀회가 26일 9개 읍면사무소에서 연 ‘사랑의 김장나누기’에 김수태 군의회 의장(오른쪽 첫번째)와 군의원, 부녀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에 전할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청도군)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청도군새마을부녀회(회장 윤영애)는 26일 9개 읍면사무소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나누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20여년을 이어 김장을 기다리는 어려운 이웃을 외면할 수 없다는 부녀회원들의 의지로 추진됐다.

또 매년 새마을회관에서 300여명의 부녀회원들이 모여 하던 행사를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각 읍면새마을부녀회별로 주관, 소규모로 분산해 최소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안전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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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담근 3000포기의 김장김치는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800여 곳의 소외된 이웃과 경로당 및 복지시설에 전달, 더불어 사는 따뜻한 마음도 함께 나눌 계획이다.

윤영애 부녀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예년처럼 함께 모여 김치를 담그는 모습은 볼 수 없지만, 이렇게라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라며 “오늘 나눠드린 김치가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힘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여한 이승율 군수는 “새마을부녀회가 지역의 리더로서 신바람 나는 복지청도 구현과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나눔의 지팡이 역할에 더욱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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