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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진으로부터의 시민 안전을 위한 ‘시설물 위험도 평가단’ 구성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0-11-20 18:50 KRD7
#포항시 #지진피해시설물 #이강덕시장 #포항지진

지진대비 피해시설물 긴급 위험도 평가 체계 강화

NSP통신-(왼쪽부터)천병호 대한건축사협회 포항지역건축사회 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허호천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경상북도회 부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포항시)
(왼쪽부터)천병호 대한건축사협회 포항지역건축사회 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허호천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경상북도회 부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20일 지진발생 시 피해시설물에 대한 신속한 위험도 평가로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포항시 지진 피해시설물 위험도 평가단(이하 평가단)’ 을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포항시 지진피해 시설물 위험도 평가단 구성 및 운영 조례’ 를 바탕으로 3년 전 지진발생 당시 피해시설물의 위험도를 평가했던 건축, 구조기술, 토목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평가단은 지진으로 건축물 등 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한 경우, 피해시설물의 상태를 신속하게 평가해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후속조치 및 대책을 수립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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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항시는 천병호 대한건축사협회 포항지역건축사회 회장과 허호천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경상북도회 부회장과 함께 ‘지진 피해시설물 위험도 평가 상호협력 협약’ 을 체결하고, 지진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지진발생 시 △평가 전문인력 지원, △신속·정확한 위험도 평가 실시, △평가 및 지진관련 정보공유, △주기적 교육·훈련 실시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고자 한다.

아울러, 지진발생 시 시설물의 위험도를 파악하는데 다수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유사시를 대비해 평가단과 함께 평가 전문인력 100여 명을 구성하고 교육도 실시했다.

이날 교육과 토의를 통해 11·15 포항지진의 경험을 공유하고 건축물 유형 및 손상도 등에 따른 평가방법, 판정사례,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신속한 위험도 평가와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개선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져 지진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향후 지진발생 시 단시간 내 피해시설물의 신속한 위험도 평가와 안전조치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진에 강한 ‘안전한 도시 포항 만들기’ 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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